_하의_큰바위얼굴_하의가을전경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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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군대이야기 중 지속적으로 하곤 하는 개그가 있다.
'김진기사건'
'아'자를 '이'자로 발음하는 사병에 관한 이야기다. 이 사병은 '집에 가자'를 '집에 기지'로 소리낸다고 보면 된다.

외출이 있는 어느 날. 사건이 있었다. 야간 피아식별을 위한 암구호는 ‘고구마’였다.

꽤 어두워져 사물을 분간할 수 없을 만큼 껌껌한 어둠에서 귀대를 서둘렀다. 지금에사 조명도 있곤 하지만 40여년전을 생각하면~~귀신도 있을 수 있는 ㅎ

흥얼흥얼 거리면서 부대에 가까이 다다랐음을 느끼고 있던중 “정지! 감자!”하는 초병의 식별소리가 들렀다.

‘고구마’

멈칫하는 움직임이 느껴졌고, 묵직한 저음으로 “감자!” 라는 소리가 있었다.

???? 고구마가 아닌가??? 맞는데 ... “고구마”

'손들어'
'고구마' '고구마'

‘땅’

“씨필, 모야 ? 김진기?”

~~~~~~~세월이 흘러 제주도로 첫날밤을 치루기 위해(?) 신혼여행을 갔다.
먼저 샤워를 하고 가볍게 긴장, 흥으로 신부가 나오기를 기다렸었고 드디어 준비를 모두 마치고 다가온 신부에게 그는 조용히 말했다.

'삐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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